`15년 복역' 출소 다섯달만에 연쇄 성폭행, 연쇄성폭행범 검거

작성자: 최고관리자님    작성일시: 작성일2009-08-17 11:08:00    조회: 4,197회    댓글: 0
  `15년 복역 ' 출소 다섯달만에 연쇄 성폭행
15년 복역 출소 후 연쇄성폭행범 검거

서울 서부경찰서는 교도소에서 15년 복역하다 올해 초 출소하고 나서 여성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(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)로 윤모(40)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.

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자신의 누나 집에 놀러 온 조카 친구인 A(10·여)양을 서울 은평구의 한 공원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등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10~40대 5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.

윤씨는 또 3월24일 오후 4시30분쯤 은평구 중산동의 한 야산에서 금품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듣지 않은 등산객 B(42·여)씨의 목을 흉기로 내리쳐 전치 1개월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.

윤씨는 살인미수죄와 강간치사죄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1월 말 만기 출소했지만, 사회로 복귀하고 나서 두 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.

경찰 관계자는 “윤씨는 정신병력은 없지만, 자기통제능력이 떨어져 범죄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”라고 말했다.

장원주 기자 strum@segye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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