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사입력 2008-10-15 08:00 |최종수정2008-10-15 09:53
(서울=연합뉴스) 이광빈 기자 = 성매매 여성 자활시설에서 보호를 받고있는 여성 중 절반이 만 20세 미만의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.
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춘진(민주당) 의원이 15일 여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매매 여성 자활 시설에서 보호를 받고있는 1천399명의 여성 중 50.2%인 703명이 미성년자였다.
특히 이 가운데 326명은 16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.
또 만 20세에서 29세 미만은 516명, 30세에서 39세 미만은 145명, 40세에서 49세 미만은 28명, 50세 이상은 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.
김 의원은 "이 같은 통계는 성매매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미성년자 성매매를 막기 위한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 "면서 "미성년자들이 학교를 마칠 수 있도록 교육 연계 서비스도 이뤄져야 한다 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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